오늘(12/9, 화) 해외직판설명회, 입니다
2014년 12월 9일
【해외직판기】 2. 토착 사이트와 똑같이
2014년 12월 16일

【해외직판기】 1. 연재를 시작하며

 

제가 대표로 있는 ㈜티쿤글로벌은, 작년에 명함 등 인쇄물을 일본에 직판한 실적을 인정 받아, 올해 12월5일 무역의 날에 [500만 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습니다. 티쿤글로벌보다 수출을 훨씬 더 많이 한 회사도 매우 많습니다. 그렇지만 저는 저 나름대로 몇 가지 면에서 자부심을 갖고 있습니다.

 

<6만 명 고객을 직접 모았습니다>
보통, 무역이라고 하면 바이어나 오퍼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티쿤글로벌은 바이어와 오퍼의 도움 없이 6만 명 일본 고객을 직접 다 모았습니다. 그러므로 티쿤글로벌은 거래처를 바꾸겠다는 협박을 받을 일이 없습니다. 상위 고객 100명의 매출을 다 모아봐도 전체에서 10%가 되지 않습니다. 몇몇 큰손이 아니라 많은 작은 손을 통해 매출을 만들고 있다는 데 자부심이 있습니다.

<수출한 것이 명함, 스티커, 현수막입니다>
천재를 따라 하라고 하면 절망합니다. 특허 받은 어떤 기계를 수출했다고 하면 따라 할 수 있는 사람이 극히 드뭅니다. 그렇지만 명함과 현수막은, 티쿤글로벌이 있는 충무로에만도, 제조업체가 몇백 개는 됩니다. 저는 누구나 만들 수 있는 명함, 스티커, 현수막으로 500만 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는 데 자부심을 갖습니다.

<자본금 5천만 원, 직원 두 명으로 시작했습니다>
저는 2007년에 자본금 5천만 원으로 티쿤글로벌을 만들고 직원 두 명으로 www.adp○○○.jp를 시작했습니다. 지금은 한국에 본사, 일본 오사카에 현지 법인과 동경에 두 영업소, 중국 상해에 현지 법인이 있습니다. 직원은 한국에 73명 등 총80여 명이 훌쩍 넘습니다. 그동안 외부에서 투자를 받지도 못했습니다. 더군다나 초창기에는 제가 신용불량에서 회복되지 못했기 때문에 은행으로부터 차입도 할 수 없었습니다. 돈으로 일구지 않았다는 것도 역시 제 자부심입니다.

<경험을 나누기 원합니다>
물론 이 회사가 성장한 과정에서 90% 이상은 보이지 않는 힘이 작용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같이 해온 눈물날 만큼 고마운 간부들과 직원이 있었습니다. 그걸 감안하면서 저는 제 경험을 나누고 싶습니다. 잘난 척 하려는 건 아닙니다. 잘난 척 해봤자 아직 운영도 만만하지 않은 소기업일 뿐입니다.
다만 저는, 저의 해외직판 경험이 다른 중소기업에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서 경험을 나눕니다. 한 때는 회사가 망해서 집사람 월급만으로 살았습니다. 바깥에 나가는 것도 귀찮아 몇날 며칠을 집에만 처박혀 있기도 했습니다. 중소기업 운영하는 어려움을 어느 정도는 압니다. 그랬기 때문에 저는 제 경험이 해외판로를 개척하려는 중소기업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 남보다는 좀더 클 것 같습니다.

<성과를 거둔 해외직판 사이트>
저는 2002년부터, 앞서 말한 것처럼 바이어를 통하지 않고 인터넷을 이용해서 고객을 직접 발굴해서 판매해 왔습니다. 그 방법으로 지금까지 아래 사이트들을 성공시켰습니다.

택배박스 www.dan○○○.net
명함, 스티커 등 www.adp○○○.jp
현수막 등 실사출력물 www.mak○○○.jp
에어간판 www.ad-○○○.jp

다 별 것도 아닌 아이템입니다. 그렇지만 우리 나라에서는 별 것도 아닌 아이템도 다른 나라로 가져가면 경쟁력 있는 상품이 됩니다.
명함, 스티커, 현수막 같은 상품을 취급하는 제 처지에서는 이 밴드에 계신 분들의 상품이 정말 부럽습니다. 저 같은 사람은 꿈도 꾸지 못하는 상품들입니다.

해외직판을 이론으로 알고 있는 사람은 많습니다. 그렇지만 명함 같은 걸 해외에 팔아 500만 불 실적을 올린 사람은 그다지 많지 않습니다. 현재 제가 알고 있는 한 우리나라에서 해외직판으로 나름대로 기업을 일군 사람은 열 명도 채 안 됩니다. 아무리 많아도 결코 1백 명은 넘지 않을 겁니다.

이게 무슨 뜻이냐면, 나라 밖 65억 소비자를 상대로 인터넷을 이용해서 해외직판을 하는 우리 나라 상공인이 1백 명도 안 된다는 말입니다. 그런데 해외로 나가면 성공할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제 경험이 정답일 수는 없습니다. 다만, 제 경험이 참조는 될 수 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日刊NTN 기사보기

※본 내용은 日刊NTN에도 연재되고 있습니다.

답글 남기기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입력창은 * 로 표시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