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 한,중 모바일 비즈니스 포럼 김종박 대표 기고문

전자신문에 실린 기고문(6/27)
해외직판, 현지화가 열쇠

 

[기고] 티쿤글로벌 김종박 대표

전자신문인터넷·넥스트데일리 오는 30일 ‘한·중 모바일 비즈니스 포럼’ 개최

정보통신(ICT)전문 미디어 전자신문인터넷과 미래를 여는 종합 멀티미디어 넥스트데일리는 오는 30일(목)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그랜드홀에서 ‘한·중 모바일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합니다. 30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되는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새로운 수출 방식으로 떠오르고 있는 국경 간 전자상거래(CBT, 크로스 보더 트레이드)의 최대 시장인 중국시장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무엇을 알고 어떤 것을 준비해야 하는지 해법이 제시 될 예정입니다. 전자신문인터넷과 넥스트데일리는 이번 포럼을 기념, 행사 참여 연사들의 기고를 연재합니다. 독자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격려 부탁드립니다. [편집자 주]

해외직판, 현지화가 열쇠

ㅇ 현지화 해외직판으로 1천 억 매출 업체 등장
ㅇ 그 나라 토종 사이트와 전혀 구별되지 않아
ㅇ 티쿤 이용 일본직판 사이트만 29개
ㅇ 내년에 미국직판 라인도 열려

<겉보기로는 일본 현지법인 소유>

코스트코는 미국 기업이다. 그런데 서비스는 한국 할인마트와 똑같다. 전혀 구별되지 않는다. 한국 소비자들은 오로지 품질 대비 가격만 따지고 이용한다. 필자 집은 광명 코스트코와 가깝다. 그런데 코스트코가 하도 사람이 많아 짜증나서 안 간다. 차 대기도 힘들고.

필자 회사가 운영하는 해외직판 지원 플랫폼-티쿤을 이용해서 일본에 직판하는 사이트는 현재 29개다. 이 29개 사이트는 일본 토종 사이트와 전혀 구별되지 않는다. 일본 손님들은 오로지 품질 대비 가격만 따지고 이용한다. 이렇게 하려고 티쿤은 일본에 현지 법인을 뒀다. 그러니까 29개 사이트 소유자는 일본 현지법인-아도프린트다. 실제 운영은 99% 한국에서 한다.

일본 인터넷폰을 한국에 가지고 와서 한국에 사는 일본인이 응대한다. 일본 법인이 소유자니까 일본 결제를 붙였다. 일본 2위 택배사인 사가와(佐川)와 계약해서 한국에 있는 물건을 거둬 일본 고객에게 배달하게 했다. 포장 상자에는 사가와 전표가 붙는다. 반품은 오사카에 있는 일본법인으로 한다. 일본고객은 이 사이트들이 한국에서 운영된다는 것을 알 방법이 없다.
오사카 한국 영사관도 이중 한 사이트를 이용했는데 우연히 티쿤에서 먼저 말할 때까지 3년 동안 한국에서 운영되는 줄 몰랐다.

<현지화로 1천억원 이상 해외직판 하는 업체 등장>

이렇게 철저히 현지화한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티쿤 이용 35개 사이트가 올린 2016년 5월까지 매출이 7억3900만엔이다. 연말까지는 17억엔이 될 거라고 추정한다. 시간이 갈수록 더 빨리 늘어나고 있다. 되는 전자상거래업이 다 그렇듯이.
티쿤 이용사가 파는 상품은 명함, 스티커, 공기간판, 부직포백, 플라스틱카드, 여성의류, 택배박스, 자석스티커, 쇼핑백, 단체모자, 비닐봉투, 리본, 단추 등 지극히 평범한 상품이다.

티쿤 이용사들이 특별하지 않은 물건을 가지고 성공하고 있는 것은 경쟁력이 있는데다가 일본 토종 사이트와 전혀 구분되지 않게 현지화 했기 때문이다.
티쿤 말고도 현지화 해외직판으로 성공한 회사가 꽤 있다. ㈜에이컴메이트는 한국 동대문옷을 중국에 1천억원어치 이상 판다. ㈜다홍은 한국 동대문옷을 일본에 1천억원 이상 판다. ㈜지즐은 한국 택배박스를 일본에 100억원 이상 판다. 인쇄물을 일본에 20억원 이상 파는 회사도 둘 이상 있다. 모두 현지화 해외직판 방식이다.

온라인 수출 방식은 현지화 해외직판, 역직구, 해외쇼핑몰 입점, 이 세 가지로 나뉜다. 이중 제대로 성공한 방식은 현지화 해외직판이다. 이 방식은 최근에 조금씩 알려지고 있다. 이 방식으로 성공한 업체라면 굳이 알려 경쟁사를 부를 이유가 없었다.

<한국-미국 라인도 내년에 열려>
티쿤은 내년에 한국-미국 라인도 연다. 티쿤은 한국-일본 라인에서 완벽하게 성공했다. 티쿤은 플랫폼이고 시스템이다. 한국-미국도 한국-일본과 다를 게 없다. 시장 개척비도 낮다. 티쿤은 미국에 이어 유럽으로도 진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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